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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3대 강국 될 것" 서울에 인텔 팝업 스토어 오픈 [1일IT템]

파이낸셜뉴스 2025.10.28 09:28 댓글 0

인텔 최고 매출책임자 및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총괄인 그렉 언스트 부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인텔 서울 팝업 스토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인텔코리아 제공

“우리는 미래 AI의 3대 중심지로 미국, 중국, 한국이 있다고 본다. 한국은 전 세계 소비자 시장 중에서 AI PC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텔 최고 매출책임자 및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총괄인 그렉 언스트 부사장은 전날 서울 강남역 인근 오퍼스 407 1층에 마련된 ‘인텔 서울 팝업 스토어’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PC 시장의 혁신 허브”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인텔 팝업 스토어는 뉴욕, 런던, 뮌헨, 파리, 서울 등 전 세계 주요 5개 도시에서 한 달간 운영하는 쇼케이스의 일환으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서울 강남에 열린다.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인텔 서울 팝업 스토어’에서 진행된 인텔 기자간담회 모습. 인텔코리아 제공

인텔은 글로벌 파트너사인 삼성, LG,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MSI,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국내 주요 유통채널인 쿠팡, G마켓, 네이버쇼핑과 함께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인텔 AI PC 기반 새로운 기능들과 애플리케이션 등 AI 경험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한스 촹 인텔 세일즈 마케팅 그룹 아태지역 총괄은 인사말에서 “한국은 인텔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글로벌 AI 산업에서 점점 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한국은 항상 최신 기술을 가장 빠르게 수용하는 나라로, 인텔은 한국의 신뢰할 수 있는 혁신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스 촹 인텔 세일즈 마케팅 그룹 아태지역 총괄이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인텔 서울 팝업 스토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인텔코리아 제공

언스트 부사장은 인텔 팝업스토어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를 포함한 클라이언트 제품 전략을 공유했다. 인텔은 2023년 AI PC를 출시한 이래 350개 이상의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판매회사(ISV)와 협력해 500여개의 AI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언스트 부사장은 “현재 시장에 출시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 2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도입률을 보이고 있다”며 “주요 한국 리테일에서 판매된 인텔 기반 AI PC 점유율이 약 40%"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표한 신형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일명 ‘팬서레이크’와 관련해 “코어 울트라 시리즈 3에 대해 다른 시장과 달리 한국에서는 판매 엠바고를 해제하고 1월 말에는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1~3월이 성수기라는 독특한 특성이 있어 우리는 한국을 위해 제품 출시 시기도 바꿨다”고 설명했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과 언스트 부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인텔 서울 팝업 스토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인텔코리아 제공

이어 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의 파트너사 소개와 함께 진행된 인텔 파트너 세션에서는 업스테이지, 지지큐, 한컴이 AI PC용 애플리케이션 및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솔라 거대언어모델(LLM)로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구현사례, 이용수 지지큐 대표는 게임용 AI 코칭 서비스를 각각 소개했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와 이를 기반으로 인텔, LG전자와 함께 개발 중인 온디바이스 AI ‘어시스턴트 엣지’ 시연을 직접 선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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