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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복지안전망 함께 잇는다"...고려아연, 이웃사촌돌봄단 후원

파이낸셜뉴스 2025.10.28 14:13 댓글 0

김승현 온산제련소장 발대식 참석
취약계층 지원·지역 상생 앞장



라영선 울산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장(왼쪽부터), 김승현 <span id='_stock_code_010130' data-stockcode='010130'>고려아연</span> 온산제련소장, 김두겸 울산시장,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지난 27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 이웃사촌돌봄단에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라영선 울산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장(왼쪽부터),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김두겸 울산시장,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지난 27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 이웃사촌돌봄단에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파이낸셜뉴스]고려아연은 지난 2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울산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사촌돌봄단 발대식 및 역량 강화 교육'에 김승현 온산제련소장이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울산시 5개 구·군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웃사촌돌봄단은 울산시가 기존 구·군 단위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광역 단위로 확대한 복지안전망 사업이다. 위기 가구 조기 발굴과 복지 서비스 확산·고독사 예방·돌봄 공백 해소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응급안전디지털돌봄시스템'이 일시 중단됐을 당시 이웃사촌돌봄단은 중증 독거노인과 장애인 150여명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며 공백 없는 돌봄 서비스를 이어간 바 있다.

울산시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돌봄단 활동 인력을 현재 5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해 읍·면·동 단위 조직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울산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울주군 덕신초등학교에서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어 과학 체험 교육을 지원했으며 울산 공무원들과 함께 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민관합동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간절곶 반려해변 정화활동 △미혼모 가정 후원 △헌혈 캠페인 등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려아연이 기증한 전용 헌혈버스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이 운영 중이다.

이 같은 공로로 고려아연은 지난 2023년부터 2년 연속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평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세계 1위 제련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전략광물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건 울산시와 지역민들의 지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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