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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치료 접근성 확대" 휴온스, 스마트 인슐린펜 가격 인하

파이낸셜뉴스 2025.10.27 13:24 댓글 0

'디아콘 8', 오는 11월 1일부터 가격 인하
기존 55만원 대비 31% 낮아진 3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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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디아콘 P8'. 휴온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휴온스가 당뇨 환자들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스마트 인슐린펜 판매가 인하를 결정했다. 휴온스는 '디아콘 P8'의 판매가를 기존 55만원 대비 31% 낮춰 38만원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휴온스는 더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최신 디지털 혈당 관리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요양급여 혜택을 받을 수 없는 2형 당뇨병 환자들 및 일부 1형 당뇨병 환자들의 본인 부담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아콘 P8은 국내 최초 4세대 스마트 인슐린 펜이다. 인슐린 주입 용량과 시간, 부위를 자동 기록하고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또 연속혈당측정기(CGM)과 연계된 볼루스 계산 기능과 0.1단위 미세 용량 조절이 가능해 환자들이 정밀하게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다.

디아콘P8은 최근 실사용 임상을 통해 근거가 입증됐다. 국제 학술지 'DMJ' 9월호에 게재된 디아콘 P8 실사용 임상 연구 논문에 따르면, 디아콘 P8 사용자군은 평균 교육 시간이 3.4시간으로 기존 인슐린펜 사용자 집단(4.2시간)보다 짧았음에도 혈당이 이상적인 범위(70~180mg/dL) 내에 유지된 시간이 11% 증가했다. 또 저혈당 발생 시간은 2.6% 낮았다. 고혈당과 저혈당 발생 위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혈당 위험지수(GRI)도 18.2점 더 낮은 결과를 보였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당뇨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분들이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스마트 인슐린 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접근성 확대와 혁신적인 당뇨 관리 솔루션을 통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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