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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제14회 ‘지식재산대상’에 김종갑 前특허청장, 종근당IP팀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0.22 14:28 댓글 0

김종갑 전 특허청장, 지식재산 창출 확대되는 환경 만드는데 기여
종근당IP팀, 허가특허 연계제도 전략으로 제약업계 특허분야 선도


[파이낸셜뉴스]
17일 서울 강남구 카이스트 도곡캠퍼스에서 열린 제14회 지식재산대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 김종갑 전 특허청장, 이광섭 종근당 IP팀장, 허영진 대한변리사회 부회장, 박성필 KAIST문술대학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이스트제공
17일 서울 강남구 카이스트 도곡캠퍼스에서 열린 제14회 지식재산대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 김종갑 전 특허청장, 이광섭 종근당 IP팀장, 허영진 대한변리사회 부회장, 박성필 KAIST문술대학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이스트제공
KAIST가 ?제14회 지식재산대상? 수상자로 김종갑 전 특허청장과 종근당 IP팀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차를 맞은 ?지식재산대상?은 지식재산 기반 조성, 창출, 활용, 보호 활동을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후보자의 사회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종갑 전 특허청장은 재직 당시 ‘성과주의 경영, 업무 프로세스 혁신, 고객 만족, 지식 경영’ 등 4개 방향을 중심으로 기관 운영을 한 결과, 특허청은 2005년 정부혁신평가 최우수 기관, 지식관리 최우수 기관, 일하는 방식 혁신 2위 기관으로 선정됐고, 김 청장은 최우수 기관장으로 선정되는 등 정부 혁신의 최고 모범 사례가 됐다.

그는 재임기간 중 특허 심사인력 248명을 파격적으로 증원하여 심사처리 기간을 18개월에서 세계적으로 최단 기간인 10개월로 단축시켰으며, 심사 절차 상 6시그마를 도입하여 심사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 특허넷II 개통으로 출원, 심사, 심판, 등록 등 모든 특허업무의 온라인서비스 체제와 24시간 전자출원시스템을 출범시켰다.

그 결과 특허청은 중앙행정기관 중 최초로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조직 인력 예산 운영상의 탄력성을 확보하고 성과중심의 평가 및 보상시스템을 갖춤으로써 특허심사역량을 높였다.

김 전 특허청장은 “앞으로도 창업과 혁신이 활성화되고 지식재산 창출이 확대되는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종근당 IP팀은 1941년 창업 이래 80여 년간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종근당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다국적 제약사의 특허 공세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허가특허 연계제도 시행이후 다국적 제약사와 수많은 특허분쟁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특허전략으로 후발의약품들이 시장에서 조기 발매해 환자의 의약품 선택권을 확대했다. 이는 기존 의약품의 약가 인하로 이어져 국민건강보험재정을 크게 절약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국내외적으로 강화되는 특허장벽에 대응하고 국내 제약분야의 다양한 제도 개선과 요구 사항을 통합하기 위해 제약분야 특허담당자로 구성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 지식재산전문위원회가 출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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