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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1황' SK하이닉스, 기술·제품 모두 시장 우위… LG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株토피아]

파이낸셜뉴스 2025.10.21 10:34 댓글 0

SK하이닉스, 메모리 호황 속 기술·제품 모두 1위 유지 ▶ 대신증권
LG전자,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달성…전 사업부 고른 실적 견인 ▶ 유진투자증권
파인엠텍, 폴더블 확장 기반 내년 급성장 전망 ▶ 메리츠증권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력 생산기지 M16 팹. 사진=뉴스1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력 생산기지 M16 팹.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0월 21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 모두에서 시장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LG전자는 전 사업부의 고른 실적으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목표주가가 상향됐습니다. 파인엠텍은 북미 고객사의 폴더블 신제품 확대로 내년부터 본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 ― 대신증권 / 류형근 연구원

- 목표주가 : 제시 없음
- 투자의견 : 제시 없음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호황 속에서 경쟁사 대비 뚜렷한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류형근 연구원은 D램을 제때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수요의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를 유발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류 연구원은 내년에도 10나노미터(㎚)급 6세대 D램 중심의 설비투자가 이어질 예정이지만, 극자외선(EUV) 장비의 설치에 6개월 이상이 걸려 공급이 단기간에 늘기 어렵다는 점에서 D램의 공급 과잉 가능성은 더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LG전자(066570) ― 유진투자증권 / 이주형 연구원

- 목표주가 : 10만7000원 (상향, 기존 9만원)
- 투자의견 : 제시 없음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가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내며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목표 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주형 연구원은 TV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로 MS(미디어·서비스) 사업부는 부진했지만, 나머지 사업부와 자회사의 호조로 전체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HS(홈 솔루션) 사업부가 경기 둔화와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중저가+프리미엄’ 투트랙 전략과 구독형 가전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방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VS(전자 장비) 사업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중심의 고부가 매출 비중이 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파인엠텍(441270) ― 메리츠증권 / 양승수 연구원

- 목표주가 : 1만6000원 (유지)
- 투자의견 : 매수

메리츠증권은 파인엠텍에 대해 폴더블 확장을 기반으로 2026년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양승수 연구원은 파인엠텍에 대해 올해 3분기 매출액 573억원(전년 대비 42% 감소), 영업이익 16억원(전년 대비 56.3%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점유율 감소와 평균판매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생산 효율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북미 주요 고객사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고객사들도 레이저 드릴 메탈 플레이트를 채택할 예정이어서 국내 고객사 내 점유율 회복이 핵심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 대해서도 Layer단에 높은 점유율로 진입할 수 있는 국내 부품·소재사는 극히 제한적이라며, 향후 북미 폴더블모델 출시가 구체화될수록 파인엠텍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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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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