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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 우즈베키스탄에 친환경 CNG 트랙터 첫 수출
파이낸셜뉴스 2025.10.20 15:01 댓글 0
22억원 규모 36대 출고… 중앙아시아 친환경 농업 전환 앞장
[파이낸셜뉴스] TYM이 우즈베키스탄에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 트랙터를 첫 수출하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TYM은 지난 14일 우즈베키스탄에 CNG 트랙터 36대를 출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전북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추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단순 장비 판매를 넘어 △현지 인증 △기술 검증 △운영 지원 △사후관리까지 포함한 종합 협력 모델로 진행된다. 출고 물량은 22억원 규모이며, 우즈베키스탄 정부 산하 치르치크 농기계 클러스터를 통해 실증 및 보급이 이뤄진다.
우즈베키스탄은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하지만 농업 부문에서는 여전히 디젤 연료 의존도가 높다. 이에 우즈벡 정부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수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기계의 CNG 전환 정책을 추진 중이다. TYM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현지 기관과 협력해 CNG 트랙터 ‘T6092’를 개발했으며, 우즈베키스탄의 자원 구조와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T6092는 가솔린과 CNG를 함께 사용하는 바이퓨얼(Bi-Fuel) 방식으로, 기존 디젤 트랙터 대비 연료 효율이 약 77% 개선됐다. TYM은 현지 안전성 검증과 인증 절차를 완료했으며, 지난해 타슈켄트 ‘UzAgro Expo 2024’에서도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출고는 지난 9월 TYM 익산공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청 관계자 초청 행사와 이달 14일 출고 기념식으로 이어졌다. 행사에는 루스탐 에르가셰프 혁신개발청 부서장, 테무르 압둘하미도프 치르치크 클러스터 인사·교육 부서장, 도스잔 폴라토프 수석회계사, 전북테크노파크 유중길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TYM은 내년에도 14대(8억원 규모)를 추가 공급해 총 50대, 30억원 규모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출은 중앙아시아 시장 진입의 교두보이자 친환경 농업 전환을 앞당길 중요한 계기”라며 “각 지역의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고효율·친환경 농기계를 지속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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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M은 10월 14일 전북 익산공장에서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청 및 치르치크 농기계 클러스터,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을 초청해 CNG 트랙터 출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TYM 제공 |
[파이낸셜뉴스] TYM이 우즈베키스탄에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 트랙터를 첫 수출하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TYM은 지난 14일 우즈베키스탄에 CNG 트랙터 36대를 출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전북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추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단순 장비 판매를 넘어 △현지 인증 △기술 검증 △운영 지원 △사후관리까지 포함한 종합 협력 모델로 진행된다. 출고 물량은 22억원 규모이며, 우즈베키스탄 정부 산하 치르치크 농기계 클러스터를 통해 실증 및 보급이 이뤄진다.
우즈베키스탄은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하지만 농업 부문에서는 여전히 디젤 연료 의존도가 높다. 이에 우즈벡 정부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수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기계의 CNG 전환 정책을 추진 중이다. TYM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현지 기관과 협력해 CNG 트랙터 ‘T6092’를 개발했으며, 우즈베키스탄의 자원 구조와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T6092는 가솔린과 CNG를 함께 사용하는 바이퓨얼(Bi-Fuel) 방식으로, 기존 디젤 트랙터 대비 연료 효율이 약 77% 개선됐다. TYM은 현지 안전성 검증과 인증 절차를 완료했으며, 지난해 타슈켄트 ‘UzAgro Expo 2024’에서도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출고는 지난 9월 TYM 익산공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청 관계자 초청 행사와 이달 14일 출고 기념식으로 이어졌다. 행사에는 루스탐 에르가셰프 혁신개발청 부서장, 테무르 압둘하미도프 치르치크 클러스터 인사·교육 부서장, 도스잔 폴라토프 수석회계사, 전북테크노파크 유중길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TYM은 내년에도 14대(8억원 규모)를 추가 공급해 총 50대, 30억원 규모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출은 중앙아시아 시장 진입의 교두보이자 친환경 농업 전환을 앞당길 중요한 계기”라며 “각 지역의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고효율·친환경 농기계를 지속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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