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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T 제공. |
[파이낸셜뉴스] iM증권이 GST에 대해 전방산업 투자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10일 iM증권에 따르면 GST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등에서 사용 후 배출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장비인 스크러버(Scrubber)와 공정효율을 개선시키는 온도조절 장비 칠러(Chiller)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마이크론, YMTC, CXMT 등이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P4 관련 투자 효과가 올해 9월부터 시작해 내년 1분기까지 GST 실적으로 이어지면서 실적 향상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가 최근 테슬라로부터 대규모 반도체 공급 물량을 확보하면서 공장 가동을 위한 장비 발주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오는 11월 생산라인의 클린룸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장비 등이 순차적으로 입고될 것으로 보인다. GST의 경우도 내년 1분기에 이와 관련된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방산업 투자로 인해 친환경 칠러 및 액체냉각 성장성도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GST는 지난 8월 미국에 위치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이산화탄소 칠러 등을 공급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GST는 글로벌 메이저 파운드리 회사에 전기식 칠러에 대해 데모 장비 등을 납품했고, 향후 퀄테스트 등이 통과될 경우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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