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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10일 영결식

파이낸셜뉴스 2025.10.09 14:31 댓글 0

고려아연 본사서 유가족과 임직원 애도 속 비공개 영결식

[파이낸셜뉴스]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대한민국의 '소재 독립'을 실현한 비철금속 업계의 거목(巨木)인 고(故)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장례식이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최 명예회장의 영결식과 발인이 10일 오전 엄수된다.

영결식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고려아연 본사에서 비공개로 진행하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유중근 경원문화재단 이사장 등 유가족과 이제중 부회장 등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영결식 후에는 장지인 남양주 모란공원으로 이동해 안장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명예회장은 1974년 고려아연 창립 멤버로 고려아연이 세계 최고의 종합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자원빈국이던 대한민국이 아연과 연 등 기초금속에서부터 금과 은 등 귀금속과 안티모니와 인듐 등 전략광물까지 주요 산업의 필수 금속들을 생산하는 '소재 독립' 국가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회사장으로 치러지고 있는 최 명예회장의 장례식에는 추모 인사를 건네려는 주요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치권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과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울산 울주군을 지역구로 둔 서범수 국회의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용태 국회의원, 강득구 국회의원, 유인태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전 국회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조문을 했다.

재계에서는 GS그룹 4세인 허준홍 삼양통상 대표이사,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김용민 후성그룹 부회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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