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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청년 어업인 영리더 양성과정’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동원산업 냉동공장 견학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이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3일간 개최한 ‘청년 어업인 영리더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해양수산부 청년 창업 어업인 장학생 등 13명의 어업인들이 참여했다. 교육은 ‘창업반’과 ‘취업반’으로 나눠 더욱 전문적이고 현장에 맞춘 교육을 제공했다.
첫날 교육은 최근 양식산업 정책의 추진 방향과 현장 주요 이슈를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 어촌 비즈니스 활성화 전략 강의가 열려 어촌이 지닌 다양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소득 다각화 사례를 소개하며 어업인들의 실천 가능성을 높였다.
분반 교육도 진행, 창업반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과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현직 정부 지원사업 심사위원의 전문적인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보냈다. 또 수산물 브랜드화와 유통 전략 과목을 통해 가공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연계한 성공적인 창업 모델에 대해 학습했다.
취업반은 수산산업 주요 직무 트렌드 분석 결과와 맞춤형 취업 전략 교육이 이뤄졌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자기소개서·이력서 작성 실습과 AI 모의면접 과정도 마련됐으며, 전 대기업 인사부서 관리자가 참여해 현장감 있는 취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 밖에도 현직 청년 창업자의 사례 발표로 실제 현장의 애로사항과 극복 방법 등을 전했다. 삼진어묵 및 동원산업 냉동공장 현장학습도 진행돼 수산식품의 제조, 가공, 유통 전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이론과 실무 역량을 길렀다.
양병채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들이 어촌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힘써 어촌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청년 해양산업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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