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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위기의 건설업, M&A·AI 도입 등 성장전략 필요"

파이낸셜뉴스 2025.09.25 10:01 댓글 0

삼일PwC 제공
삼일PwC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일PwC가 국내 건설업계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려면 인수합병(M&A)을 통한 규모의 경제 확보,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연구개발(R&D) 혁신, 전략적 인공지능(AI) 도입 등 다각적 전략의 구상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강화된 안전 규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회계·세무 제도 개편 등 변화된 경영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강조했다.

삼일PwC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업 세미나 '내일의 건설과 오늘의 이슈'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건설산업의 최신 동향과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국내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류길주 삼일PwC 고객담당 대표는 개회사에서 "디지털 전환, AI 발전, 인력구조 변화 및 ESG와 지속가능성 요구 등에 발맞춰 건설산업이 새로운 활력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단기 과제 해결은 물론 장기 전략 및 비전을 제시해 건설업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희정 삼일PwC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현재 국내 건설업은 구조적 쇠퇴기로 진입했으며 이를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논리에 근거한 구조조정, 사업 다각화 및 포트폴리오 조정,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 영역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M&A 및 오픈이노베이션, 대?중소기업 간 협력관계 구축, 해외진출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홍래 삼일PwC AX 노드(Node) 파트너가 'AI 전환 전략과 규제 변화'를 주제로 건설업의 기획 및 설계, 조달, 시공, 운영 및 유지 보수, 안전, 경영관리 측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사례를 제시하고, 삼일PwC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AI 엔진 도입 △부서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 △기업의 밸류체인 전반의 AI 적용 등 기업의 AI 전환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민경필 PwC 컨설팅 파트너가 "안전사고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시장 및 규제 변화에 대응하려면 통제 가능 영역의 식별 및 관리와 함께 의식, 제도, 인프라 등 포함한 안전 클라이밋(Climate)을 형성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개방적 의사소통, S-QCD 프레임워크, 건설 착공 전 리스크 관리, 협력적 안전목표 수립, AI기반의 안전체계 등 의식?제도?인프라 측면에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한재상 삼일 PwC 건설산업 리더(파트너)는 "앞으로도 삼일PwC는 건설산업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건설 #M&A #삼일Pwc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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