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지도·주행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 결합
참여형 보상 구조 ‘티나 프로젝트’ 9월 15일 출시
자율주행·물류·스마트시티 등 산업 적용 확대  |
| 이흥복 팅크웨어 대표이사(왼쪽)와 서문규 헵톤 대표이사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팅크웨어 제공 |
[파이낸셜뉴스] 팅크웨어는 공간데이터 기반 웹3(Web3) 플랫폼 기업 헵톤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팅크웨어의 정밀지도·모빌리티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플랫폼에 헵톤의 '티나 프로젝트' 토큰 인센티브 구조를 결합, 웹3 기반 공간데이터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공간데이터 정확성과 신뢰성 강화, 자율주행 및 교통 효율 개선, 교통·물류·공공 서비스 확장, 글로벌 진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티나는 분산형 공간데이터 인프라 네트워크(Geo-DePIN) 플랫폼이다. 데이터 생산과 검증, 활용, 보상을 통합해 사용자 참여형 공간정보 리워드 생태계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15일 정식 출시됐으며, 테크놀로지와 기사(Knight)의 합성어에서 이름을 따왔다.
시장조사기관 메사리에 따르면 글로벌 Geo-DePIN 시장은 2025년 500억달러(약 69조원) 규모에서 2028년 3조5000억달러(약 4872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미 헬륨, 하이브맵퍼, 나틱스 등 해외 프로젝트가 활발히 전개 중이다.
서문규 헵톤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공간데이터 플랫폼과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이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티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정밀지도와 모빌리티 데이터에 웹3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공간데이터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자율주행·교통·물류 등 산업 전반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헵톤은 Geo-DePIN 기반 웹3 플랫폼 기업으로, 수집·검증된 공간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데이터 마켓,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올해 스타트업 인증과 위치기반서비스사업 신고를 마쳤으며, 데이터 검증 관련 특허도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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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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