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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돌' 건설명가 동원개발 새로운 도약 다짐

파이낸셜뉴스 2025.09.10 17:00 댓글 0

장복만 회장 "동원개발은 육신이고 인생의 전부이며, 꿈과 희망이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동원개발 사옥에서 가진 'BNK부산은행 명문기업' 현판식에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왼쪽 네번째)과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왼쪽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개발 제공
부산 수영구 민락동 동원개발 사옥에서 가진 'BNK부산은행 명문기업' 현판식에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왼쪽 네번째)과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왼쪽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개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울산·경남지역 시공능력평가 1위 건설사 ㈜동원개발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동원개발은 11일 오후 해운대 마리나동원 4층 연회장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어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동원개발 창업주 장복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18년부터 건당 시공평가액이 약 1조 5000억원의 능력을 평가받아 이후 8년간 부산·울산·경남지역 최대 건설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잠시도 멈추지 않고 모든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원개발 임직원 450명과 계열교육기관, 계열사, 관계사 임직원 1700여명, 동원아파트·동원로얄듀크·비스타동원 30만 입주민께도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동원개발이 창립했던 50년 전 당시에는 한국은행 산업 분류에 주택건설산업이라는 업종이 없어 기타서비스업종으로 돼 있었다. 이후 1975년과 1978년께 주택건설촉진법 등이 재정비되면서 체계적인 업종으로 등장하게 됐다. 말 그대로 동원개발의 창립 반세기가 대한민국 주택건설산업 발전의 산역사인 셈이다.

동원개발은 그동안 전국 곳곳에 159회에 걸쳐 8만8000세대 주택을 공급하는 금자탑을 쌓아왔다. 순수 수주 민·관급공사 10조1000억원의 시공에 참여해 시공분으로 5조2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건설명가' 동원개발 부산 민락동 본사 사옥. 동원개발 제공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건설명가' 동원개발 부산 민락동 본사 사옥. 동원개발 제공

장 회장은 "우리나라는 1960년대를 시작으로 국가의 강력한 경제발전 정책과 지도자, 국민이 하나로 뭉쳐 '하면 된다'는 슬로건 아래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1인당 국민소득 80달러에서 오늘날 3만5000달러, 약 440배로 성장하는 기적을 낳았다"면서 "1975년 창업한 동원개발도 이같은 대한민국 경제발전 시기에 각고의 노력으로 지금의 발전을 이뤄냈다"고 회고했다.

그는 지난 50년이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 성장의 시기였다면 앞으로 50년은 신사업 발굴과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초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내세웠다.

장 회장은 "동원개발은 나의 육신이고 인생의 전부이며, 꿈과 희망이기도 하다"면서 "새로운 50년을 위해 3개의 바퀴가 달린 삼륜차 체제 구조로 업종을 확대 개편해 안전하고 강한 경영체제를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동원개발은 지난 50년간 신용경영, 책임경영, 내실경영을 실천하며 쌓아온 신뢰와 업적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건설공제조합, 나이스디앤비로부터 기업신용평가 최고 수준인 AAA(트리플에이) 등급을 획득했다.

코스닥 상장사로서 부산시 유망중소기업, 향토기업, 모범중소기업, BNK부산은행 최우수 제1호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2016년에는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 성장해 온 기업인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기부 문화 확산에도 열심이다.

지역 사회 환원 및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지금까지 장학 교육 복지사업 등에 총 1187억원을 기부했으며 아너소사이어티 인증 나눔명문기업이 되는 등 다양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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