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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링크, ‘AI 인프라 핵심 파트너’ 비전 제시

파이낸셜뉴스 2025.09.11 15:00 댓글 0

2030년 글로벌 고방열 PCB 시장 점유율 20%
신사업 전략·시장 진출 계획 및 기업 비전 발표
LED/UV·와이파이 AP에서 시작해 'AI 서버 전력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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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링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다보링크와 IPS가 단계형 시장 진출 전략과 중장기 기업 비전을 11일 공개했다.

양사는 1단계에서 LED/UV와 와이파이 AP 분야에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2단계에서 AI 서버 전력부(PSU/CRPS, PDB, VRM·DC-DC)로 적용을 확대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모든 제품군은 고객사 품질체계에 맞춰 샘플 → PoC → 양산 승인의 절차로 검증하며, 국내는 GR(친환경) 인증을 통해 조달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는 IPC/JEDEC 프레임을 기반으로 표준·인증을 병행한다.

상용화 PCB가 OEM/ODM 체계가 일반적인 점을 감안해,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고객의 QA/QC 기준에 부합하는 샘플을 준비해 양산으로 신속히 확장하는 전략을 채택한 점이 눈길을 끈다.

국내 조달 시장에서는 우선구매 대상 확보를 추진하고, 해외 시장에서는 환경표지·저탄소 인증 연계를 통해 진입 속도를 높인다.

가격·파트너십 측면에서, 초기에는 전략적 가격 정책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되 대량 생산·공정 자동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이후에는 고객 맞춤 솔루션을 바탕으로 가치 기반 경쟁으로 전환한다. 동시에 반도체·EMS 기업과 공동 개발을 통해 적용 속도와 호환성을 높여 글로벌 고객 환경에서의 통합을 촉진한다.

기업 비전 및 미래 전망과 관련, 다보링크는 네트워크 장비 중심에서 전자소재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AI 인프라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한다는 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사측 관계자는 “2030년 글로벌 고방열 PCB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한다”라며 “데이터센터 고객과의 관계, 시장 이해도, 적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공공 와이파이 영역에서는 AI 안전 알림을 결합해 기존의 단방향 공지를 넘어 맞춤형·예측형 안내와 선택적 쌍방향 응답이 가능한 모델을 지자체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다"라며 "이를 통해 도시 안전망의 고도화와 서비스 품질 혁신을 병행한다"라고 덧붙였다.
#AI #PCB #IPS #다보링크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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