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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락, 상반기 매출액 517억 “마스가 등 하반기 실적 본격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5:08 댓글 0

상반기 매출 전년比 7% 증가…미주·유럽 시장 회복
하반기 수주 확대 지속·생산라인 전면 가동
커지는 조선·해양 시장 적극 참여...항공·방산 시장 공략 및 품목 개발 박차
차세대 ERP 완성, 프로세스 및 시스템 혁신 기대…전사적 자원 관리 고도화


<span id='_stock_code_105740' data-stockcode='105740'>디케이락</span> 제공.
디케이락 제공.



[파이낸셜뉴스] 디케이락이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2025년 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193% 증가한 17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환평가손실과 법인세 비용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는 주력 시장인 미주 지역 매출이 재고 조정 마무리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석유·가스 개발 및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회복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 변화와 EU 투자 확대에 따라 유럽 지역 매출도 24% 증가했다.

앞서 디케이락은 지난 7월 미국 고객사와 100억 원 규모의 ‘계장용 피팅 및 밸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하반기에도 전방 산업 회복세에 따른 견조한 수주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하고 있다. 회사 측은 북미·중동 석유·가스 산업 투자와 에너지 자원개발 프로젝트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확대되는 글로벌 조선·해양 시장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설비), FPU(부유식 생산 설비), 리그 플랫폼(Rig Platform) 등 해양플랜트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마스가 등 미국의 조선업 재건 사업도 수혜가 기대된다.

노은식 대표는 “2024년까지 차세대 ERP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해 사내 전 부문 데이터뿐 아니라 SCM과 MES 등 전사적 자원 관리 체계가 새롭게 완성됐다”며 “이를 통해 비용 절감과 납기 준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항공·방산 산업 신규시장 개척과 품목 개발 확대에 주력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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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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