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은 단순한 입지나 개발 호재를 넘어 미래 산업과의 연계성이 중요한 가치 판단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IT, 반도체, 제약, 바이오 등 차세대 산업 관련 대기업이 투자와 이전을 추진하는 지역은 주택 가격과 오피스 수요가 동반 상승하는 반면, 이와 무관한 지역은 침체를 겪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오피스 시장에서도 뚜렷하다. 인재 확보와 효율적 업무 환경을 위해 기업들이 미래 산업 클러스터로 이전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해당 지역의 오피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과천시는 제약·바이오, 게임, IT 분야 국내 대기업이 속속 입주 중이다. 넷마블은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R&D센터 ‘G-타운’을 조성하고 있으며, 펄어비스는 2022년 신사옥을 완공했다. JW중외제약, 경동제약, 휴온스글로벌, 안국약품 등도 R&D센터를 포함한 사옥을 이전하며 집결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 유입은 주택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과천시 누적 집값 상승률은 5.84%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오피스 시장 역시 기업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 산업 중심지로 자리잡는 지역은 주거와 오피스 수요가 함께 성장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과천처럼 핵심 산업 기업이 집결하는 곳은 일자리 창출이 주거 수요를 견인하고, 이는 다시 오피스 수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주목받는 곳이 과천 지식정보타운 핵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다. 단지는 상업 1-2·3블록(1차), 상업 3-1·2블록(2차)에 조성되는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로, 오피스텔·오피스·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오피스텔 전 세대 완판에 이어 2차 오피스도 전량 계약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스는 전용 25~75㎡, 총 298실(1차 130실, 2차 168실) 규모로, 다양한 면적대와 유연한 공간 확장·분할이 가능해 실사용과 임대 수익을 모두 겨냥할 수 있다. 저층부에는 99실 규모의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돼 입주 기업과 유동 인구를 대상으로 한 상권 형성이 기대된다.
현재 2차 오피스 일부 잔여 호실과 상업시설은 선착순 계약이 가능하며,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등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일원에 마련된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