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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약물층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색소를 첨가하고 6.7배 확대 촬영한 모습. 대웅제약 제공 |
[파이낸셜뉴스] 대웅이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초기 약물 흡수 실험에서 가시적 결과를 얻었다고 밝히면서 관련 주가가 장중 강세다.
13일 오전 11시 3분 현재 대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42% 오른 2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웅제약 역시 전날보다 1.55% 오른 13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탑재한 자체 개발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초기 약물 흡수 실험(Pilot PK)에서 주사제 대비 생체이용률이 80% 이상에 달하는 결과를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형에 대한 세계 최초의 인체 적용 결과이다.
대웅 측은 "이번 실험 결과에 대해 동일 성분을 담은 기존 마이크로니들 패치들이 주사제 대비 약 30% 수준의 생체이용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해 최고 수준의 농도를 구현한 것"이라며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와 비교했을 때는 약 160배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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