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0억…2분기 연속 흑자 이어가 [파이낸셜뉴스] 임플란트 기기·기술 전문기업
디오(코스닥 039840)의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8% 오르며 4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오는 지난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종합 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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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 임플란트 부산 해운대구 본사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오는 이번 2분기 매출 4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흑자를 기록, 2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에 따라 적자를 이어갔다.
디오의 2분기 매출은 글로벌 전략시장에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국에서 대형 치과 네트워크(DSO) 등과의 계약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성장했다.
또 러시아에서는 그간 단일 딜러 체제에서 권역별 딜러 체제로 전환하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65% 성장했다. 튀르키예에서는 유력한 현지 딜러들과 신규 계약이 이뤄지며 전년 동기 대비 202%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인도, 호주, 멕시코, 포르투갈까지 디오 측이 역량을 집중한 해외 7개 전략국가에서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90%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원 디오 대표는 “올 상반기에 적극적인 광고 마케팅과 함께 전시회 참가, 직원 글로벌 교육 등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시장에 영업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등의 작업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신규시장 개척, 신제품 출시 등을 이어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영 혁신과 시스템 개혁이 올해까지 마무리 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으로 진입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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