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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시대. 임영웅 데뷔 9주년 기념 전국 봉사·기부 '구원의 손길'

파이낸셜뉴스 2025.08.11 19:45 댓글 0

가수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
가수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는 임영웅과 팬들이 닮아가고 있다.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는 최근 경복대학교에 'HERO CONTEST 유치 및 발전기금' 35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동북부영웅시대와 경복대 실용음악과는 지난 2023년 첫 후원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었다. 경복대 실용음악과에서는 후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임영웅의 노래만으로 후배들이 경연을 펼치는 ‘히어로 콘테스트’도 기획했다.

임영웅이 대학시절 활동한 ‘어썸블라’ 동아리의 리더였던 경복대 실용음악과 이웅희 교수는 “매년 실용음악과를 위해서 힘써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항상 행복하게 지내고 있고, 학생들도 동북부 영웅시대의 성원과 응원 덕분에 노래하는데 힘을 내고 있다" "이 소중한 발전기금이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 측은 “임영웅은 소유를 넘어 진정한 공감을 추구하고 있다"며 "경복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에게도 이 울림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임영웅의 팬클럽 ‘순천영웅시대 웅사랑’도 데뷔9주년을 기념해 전남 사랑의열매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전남 지역 내 취약계층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순천영웅시대 웅사랑’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1100여만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해왔으며 꾸준한 나눔으로 건강한 팬덤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안산영웅시대도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산지 단원구 사회복지법인 강물 어린양의집에서 물놀이 봉사를 했다. 또 다른 팬클럽 ‘영웅시대 건행여사방’은 같은 달 29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쾌척했다.

한편, 임영웅과 국내 최대 팬클럽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영웅


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서른 네번째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1억5675만6000원(현금 1억4005만6000원, 물품 1670만원)이나 기부했다. 그간 '영웅시대'는 임영웅 생일 때 5년 간 무려 11억6834만원을 기부하거나 직접 봉사에 나서 생일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최근 임영웅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역시 그 가수와 그 팬이었다.

'영웅시대'는 평소 '기부 천사'로 알려진 임영웅이 팬들에게 생일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나눔에 동참하자는 내부 지침이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은 알려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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