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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T&G가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2·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동시에 강화된 주주환원책을 제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 48분 현재 KT&G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6% 오른 14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주가는 전일 대비 6.79% 오른 14만9400원까지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G는 전일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479억원으로 8.7% 증가했다.
지난해 4·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하며 상반기 매출이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KT&G는 이날 이사회에서 중간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200원 많은 1400원으로 결의했다. 또 오는 8일부터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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