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전문의 협업 기반 FAV 분석 기술 보유
SK·DB생명 등 주요기업 계약..SKT와 AI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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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쾌한프로젝트는 정신과 전문의들과 공동 개발한 AI 멀티모달 분석 기술 기반으로 기업 임직원의 심리 상태를 비언어 신호로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미지. 두나무앤파트너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두나무의 투자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업간거래(B2B)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클라이피’ 운영사 유쾌한프로젝트에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첫 투자에 이어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연속으로 리드한 후속 투자다.
유쾌한프로젝트는 정신과 전문의들과 공동 개발한 AI 멀티모달 분석 기술 ‘FAV(Face & Voice)’를 기반으로 기업 임직원의 심리 상태를 비언어 신호로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영상·음성·눈동자 움직임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AI로 통합분석해 불안·우울·스트레스 상태를 파악한다는 설명이다. 유쾌한프로젝트는 더존비즈온의 ERP 솔루션(옴니이솔)에 FAV 기술을 연동하여 임직원의 멘탈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K그룹 복지총괄기관인 행복날개수련원과 협업해 그룹사 임직원
대상 맞춤형 멘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하는 등 현재 국내 총 128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지난해 초기투자 이후 유쾌한프로젝트가 실사용자 중심의 빠른 실행력과 연이은 계약 성과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온 점 등을 높이 평가해 후속투자를 결정했다.
한편 두나무앤파트너스는 2018년 설립 후 70여개 스타트업에 약 2000억원을 투자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한국신용데이터, 트래블월렛, 뱅크샐러드, 크래프테크놀로지스, 리벨리온, 이노크라스(구 지놈인사이트), 에어스메디컬 등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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