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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옵틱스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부스 전경. 필옵틱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필옵틱스가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전시회에 참가, 디스플레이 가공 기술력 등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설립 이래 주력해온 디스플레이 부문 노하우를 담은 샘플을 전시했다. 디스플레이 사업 기술을 확장한 반도체 유리기판 가공력도 알리고 있다. 'TGV(Through Glass Via)' 모형과 함께 직접 가공한 샘플도 선보인다.
필옵틱스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2025(K-Display 2025)'에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2001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한다.
필옵틱스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디스플레이 가공 기술력을 집중 소개하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원장(마더글라스)을 자르고 홀(hole)을 만드는 등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디스플레이 원장 크기가 커지는 흐름에 발맞춘 가공 이력과 함께 리지드(rigid), 플렉시블(flexible) 등 다양한 소재에 대응 가능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필옵틱스는 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이어 8.6세대 OLED 공정 장비를 수주한 뒤 생산 중이다. 또 최근 주목 받는 플렉시블 OLED 부문에서도 수주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스마트폰·정보기술(IT) 등 전방산업에서 파생되는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필옵틱스는 디스플레이 가공 기술을 확장한 반도체 유리기판 장비도 소개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레이저 광학설계 기술을 집약한 TGV 장비 모형도 공개했다. 필옵틱스는 지난해 TGV 장비를 거래처에 공급했다. 올 상반기에도 또 다른 거래처에 장비를 납품했다.
필옵틱스 관계자는 "소재와 크기 등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꾸준하게 수주를 확보하며 기술력 고도화를 이뤄 나가고 있다"며 "설립 이래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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