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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3210선을 등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차세대 칩을 미국 파운드리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상승 중이다. 7일 오전 11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2p(0.62%) 오른 3218.0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52% 오른 3214.81에 출발한 뒤 3210선에서 등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47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470억원 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3.98%), IT서비스(2.21%), 전기·가스(1.96%) 등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1.74%), 제약(-1.1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33%), SK하이닉스(0.39%), LG에너지솔루션(1.04%), 현대차(0.71%)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 KB금융(-1.64%) 등은 하락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인도 관련 관세 불확실성에도 애플이 10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술주 중심 강세장을 보였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 상승했고, S&P500 지수도 0.73% 오르는 등 주요 지수들이 상승 마감했다. 또 러시아와의 관계가 진전되면서 리스크온 심리와 유가 안정으로 이어졌고, 대형 기술주 가운데 애플과 테슬라 등 올 들어 부진했던 기술주들의 키맞추기 장세가 나타났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사 쿡 미 연준 이사는 7월 고용 보고서를 우려스럽게 평가하며 금리 인하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며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도 경제 둔화에 대응해 금리를 곧 인해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p(0.02%) 오른 803.6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78p(0.22%) 오른 805.27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012억원어치를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7억원, 226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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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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