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영웅시대, 해외 팬까지 '선행' 동참..그들의 선행은 어디까지일까

파이낸셜뉴스 2025.08.06 22:10 댓글 0

가수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
가수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

'영웅시대 부산봉사방'
'영웅시대 부산봉사방'

[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의 해외 팬들까지 그의 데뷔 9주년을 기념해 기부에 동참했다.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는 임영웅과 팬들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닮아가고 있는 것이다.

6일 영웅시대에 따르면 ‘LA 영웅시대’는 지난 1일 임영웅 데뷔 9주년(8월 8일)을 기념해 사랑의열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122만 7500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LA영웅시대는 나눔리더스클럽 서울 88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LA 영웅시대’는 매년 임영웅의 데뷔 기념일마다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는 중이다. 올해는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아동·청소년 지원에도 나섰다.

이에 앞서 ‘순천영웅시대 웅사랑’도 데뷔9주년을 기념해 전남 사랑의열매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전남 지역 내 취약계층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원들은 “임영웅이 평소 전하는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영웅시대 웅사랑’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1100여만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해왔으며 꾸준한 나눔으로 건강한 팬덤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안산영웅시대도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산지 단원구 사회복지법인 강물 어린양의집에서 물놀이 봉사를 했다. 또 다른 팬클럽 ‘영웅시대 건행여사방’은 같은 달 29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쾌척했다.

한편, 임영웅과 국내 최대 팬클럽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영웅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서른 네번째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1억5675만6000원(현금 1억4005만6000원, 물품 1670만원)이나 기부했다. 그간 '영웅시대'는 임영웅 생일 때 5년 간 무려 11억6834만원을 기부하거나 직접 봉사에 나서 생일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최근 임영웅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역시 그 가수와 그 팬이었다.

'영웅시대'는 평소 '기부 천사'로 알려진 임영웅이 팬들에게 생일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나눔에 동참하자는 내부 지침이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은 알려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