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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산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iM증권이 "인건비 및 미국 관세 이슈로 실적 모멘텀이 둔화됐다"며 풍산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7000원(4월 30일 기준)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윤상 iM증권 연구원은 4일 "통상 임금 관련 충당금 인식, 기본 관세율 부과 이후 미국 소구경탄 수출 마진 둔화 등으로 민수/방산 마진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3·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둔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풍산의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1조2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올 한해 예상 매출액은 3조7640억원, 영업이익은 273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 수출 비중 하락 및 미국 관세율 상향(10%→15%) 등으로 방산 부분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풍산의 방산 부문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나 세전이익률 20%를 상회하는 등 2024년 이후 방산 부문의 가파른 이익 성장세는 다소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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