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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넵튠 제공 |
[파이낸셜뉴스] 넵튠이 강율빈 대표를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강 대표는 넵튠과 합병한 애드테크 업체 '애드엑스'를 2016년 창업한 인물로, 2018년 애드테크 기업 곰팩토리(애드파이)를 인수하면서 광고 플랫폼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다.
지난 2019년부터는 엔플라이스튜디오, 말랑, 엔크로키 등 매년 1∼2개 모바일 게임·앱 개발사를 인수하며 외형 성장뿐 아니라 영업이익률 또한 꾸준히 높여왔다.
또 2023년 모바일 게임 'F급 용사 키우기'를 개발한 이케이게임즈를, 2024년에는 '펭귄의 섬'과 '소울즈'를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팬텀을 인수하며 게임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4월 넵튠 지분 42.5%를 확보, 최대 주주 자리에 올라섰다.
강 대표는 "크래프톤과의 협업을 통해 광고 사업을 확장하고, 크래프톤이 보유한 글로벌 트래픽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성공 경험이 있는 캐주얼 및 미드코어 모바일 게임 개발팀에 대한 발굴 및 투자·인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대표와 함께 기존까지 회사를 이끌던 정욱 대표는 넵튠 자회사인 님블뉴런 각자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정 대표는 김승후 대표와 함께 님블뉴런에서 PC 게임 '이터널 리턴' 한국·중국 서비스와 향후 글로벌 서비스 운영을 총괄해나갈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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