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강소연구개발특구, 군산·홍릉·구미·안산 '최우수 등급'

파이낸셜뉴스 2025.07.31 12:00 댓글 0

뉴시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강소연구개발특구 가운데 전북 군산과 서울 홍릉, 경북 구미, 경기 안산이 2024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31일 발표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육성사업 성과에 대한 2024년 연차평가 결과 강소특구 전반의 정량성과에서 기술이전 및 출자 669건(2023년 522건), 연구소기업 설립 110건(2023년 97건), 신규창업 221건(2023년 199건), 투자연계 2270억원(2023년 1889억원)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강소특구별로 살펴보면, 14개 강소특구 중 특화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지자체 재정지원, 대형 기술사업화 성공 사례 등을 창출한 전북 군산, 서울 홍릉, 경북 구미, 경기 안산이 2024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북 군산 강소특구(특화분야: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에서는 특구 내 딥테크 기술창업기업과 대기업 간 연계를 위한 실증 사업화 프로그램이 돋보였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 기반 초고속 배터리 진단 솔루션 전문기업인 모나는 강소특구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모비스 배터리팩 제조라인에서 실증했고, 현대모비스 양산라인에 진단솔루션을 단계별로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 홍릉 강소특구(특화분야: 디지털 헬스케어)의 경우, 특화분야 중심 창업지원 프로그램(GRaND-K 창업학교)을 활용해 딥테크기업을 육성하고 다수의 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특구 지정 후 3배 이상의 배후공간을 확대하는 등 인프라를 확보했다. 특히, 뇌질환 치료제 신약개발 기업인 큐어버스는연구개발부터 연구소기업 설립, 상용화, 임상까지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해 5037억원 규모의 해외 기술수출 계약 성공 사례를 창출한 것이 돋보였다.

경북 구미 강소특구(특화분야: 스마트제조시스템)는 특화분야 맞춤형 연구소기업 지원을 통해서 2024년 연구소기업 14개를 신규 설립해 강소특구 중 가장 많은 실적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영상솔루션 전문기업인 포인드는 글로벌 진출(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등)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경기 안산 강소특구(특화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소재)는 대내외 환경 분석을 통한 전통 제조업의 체질 강화 및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응해 ‘지능형 첨단로봇·제조’ 분야로 특화분야를 집중.구체화했다.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출연연, 대학 등) 중심의 연구성과 사업화와 창업 지원을 통해 기술-창업-성장이 선순환하는 기초지자체 단위의 소규모·고밀도 혁신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해서 지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연차평가 결과 최우수등급에 선정된 특구는 차년도 인센티브를 제공해 2단계 특화발전 지원을 강화하고, 일부 미흡한 분야가 있는 특구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하는 등 강소특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