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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입주기업과 소통 협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07.29 14:40 댓글 0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29일 입주기업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구역 내 입주기업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29일 입주기업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구역 내 입주기업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29일 입주기업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구역 내 입주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입주기업협의회 이수태 회장(파나시아 대표), 양재생 명예회장(은산해운항공 대표), 김영구 부회장(한라IMS 대표) 등이 참석해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경자청과 논의를 이어갔다.

간담회에서는 △새정부 에너지 정책방향에 대한 기업 맞춤형 대응방안 △산업단지 근로자 통근 편의 증진 등 교통 인프라 개선방안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DX) 및 산업 고도화 등 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이 논의됐다.

경자청은 각 사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입주기업 간 찾아가는 현장 투어 프로그램 추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경자청은 입주기업들이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해당 프로그램을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달 ‘부산·경남 외국인 근로자 수급 및 정주환경 지원정책’을 주제로 열린 제1회 기업현장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경자청은 외국인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주거지원시설 설치 등 외국인력 운영과 정주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마련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장은 “입주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경자청이 귀 기울여주고 함께 고민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 속에 실질적인 정책 개선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호 청장은 “입주기업은 경제자유구역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기업의 경영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경자청은 향후 정기적인 간담회와 기업현장포럼을 통해 입주기업협의회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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