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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00 회복..삼성전자 6%대 급등 [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2025.07.28 16:17 댓글 0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는 28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급등에 힘입어 3200선을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47p(0.42%) 오른 3209.52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1.02% 오른 3228.61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한때 3180.18(-0.50%)까지 내려갔지만,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테슬라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전자가 6.83% 가까이 급등하면서 코스피도 덩달아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59억원, 452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22조원대 파운드리 계약 소식이 코스피 상승 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테슬라와의 파운드리 계약 체결 소식을 발표하며 6.8% 급등해 지수를 끌어올렸다"며 "두산테스나(30.0%) 등 협력사들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반면 세법 개정 우려는 금융주 실망 매물로 이어졌다. 강 연구원은 "지난 주말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비롯한 세법 개정안 내용이 알려지면서 4대 금융지주가 모두 하락했다"며 "KB(-7.0%), 신한(-5.6%), 하나(-8.9%), 우리(-3.5%) 등이 코스피 지수기여도 하위권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5p(0.32%) 내린 804.4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억원, 4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은 765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급등 #코스피지수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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