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SKT,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5.07.28 16:16 댓글 0

<span id='_stock_code_017670' data-stockcode='017670'>SK텔레콤</span>이 운영 중인 고객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조회 사이트.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고객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조회 사이트. SK텔레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28일부터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이날 T월드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안내' 게시물을 공지로 올렸다.

고객들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유출 여부를 직접 조회할 수 있다.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 인증을 거치면 휴대전화 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 2종(Ki·OPc), 기타 회사 내부 관리용 정보 21종 등의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유출 여부 확인은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정보 유출 시점인 올해 4월 18일 유출된 전화번호 기준으로 가능하다. 만 14세 미만 고객은 필요 서류 지참 후 T 월드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해킹 후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2.0)으로 불법 복제 유심 및 불법 복제 단말의 네트워크 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심 보호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에서 유심 복제, 탈취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고를 악용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SK텔레콤을 사칭하는 전화, 문자 등에 주의를 부탁한다"고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