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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쇼핑 제공. |
[파이낸셜뉴스] 여름방학을 맞아 부산지역 유통가에 다채로운 팝업스토어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오는 8월 1~10일 지하 2층 광장 행사장에서 일본의 인기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의 캐릭터 굿즈를 선보이는 '기간한정 점프샵 인 부산(JUMP SHOP in BUSAN)' 팝업스토어(사진)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점프샵은 일본의 대형 출판사인 슈에이샤가 공식 인증한 상품 매장으로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이나 만화 속 장면을 바탕으로 만든 정품 캐릭터 굿즈를 판매하는 브랜드다.
2004년 일본에서 처음 문을 연 이후 전국 13개의 상설 매장과 수시로 팝업스토어를 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부산 팝업스토어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공식행사로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원피스, 사카모토 데이즈, 푸른 상자, 헌터 X 헌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주술회전 등 일본에서 사랑받는 만화 속 캐릭터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큐, 괴수 8호 등의 굿즈들도 선보인다.
한편, 주간 소년 점프는 1968년 창간 이후 수많은 인기 만화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1994년 말에는 주간 발행부수 635만 부를 기록했다.
2014년에는 온라인 잡지 '소년 점프 플러스'가 창간돼 '괴수8호' 등이 활발하게 연재됐다.
롯데백화점 MD본부 패션부문 김선엽 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만화 팬들 뿐 아니라 캐릭터를 좋아하는 MZ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행사 유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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