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
코스피가 5000p를 넘을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른바 '오천피'로 견인할 K-종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국내 산업 1등 기업만 모아 투자하는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가 투자자들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당 펀드는 지난 2008년 7월 7일 설정돼 약 17년간 꾸준히 운용되어 온 펀드이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핵심운용철학인 '미래기업환경에 적응가능한 1등기업에 투자한다'는 운용철학 아래, K-경쟁력이 돋보이는 국내산업 내 1등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누적 수익률은 500%를 넘어간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의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은 73.18% 수준(기준일 7월 25일)이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30.25% 수준이다. 이 펀드의 설정(2007년 7월) 이후 누적 수익률은 537.70%에 이른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강자인 국내주식운용본부 본부장은 "경기는 항상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을 반복하지만, 1등 기업은 상승기에는 견조한 성장을, 하락기에는 경쟁력이 약한 기업의 점유율을 흡수하며 오히려 시장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면서 "이에 따라, 단순히 현재의 1등이 아닌, 기술변화, 제도개편, 인수합병(M&A) 등의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수 적응할 DNA를 가진 1등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운용 전략에 대해 그는 에셋플러스고유의 'Step5 분석프로세스'를 적극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총 5단계 프로세스의 첫번째는 해당 산업이 향후에도 지속가능한구조를 갖추고 있는지, 즉 산업의 '존재성'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는 해당산업의 성장성을 분석하고, 세번째 단계에서는 산업의 경쟁력과 산업내에서의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확인한다. 네번째는 주당순이익(EPS) 분석이다. 강 본부장은 "이는 기업의 수익구조를 수량, 가격, 비용 세가지 축으로 분해하여 정량적으로 판단하는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 다섯번째 단계는 밸류에이션 평가다. 이 과정을 거친 해당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현대로템 12.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 8.46%, 한화비전 6.67%,
에스엠 6.37%,
대웅제약 5.69%,
주성엔지니어링 4.41%,
알테오젠 4.19%,
지엔씨에너지 3.83%,
경동나비엔 3.44%,
CJ 3.37% 순(기준일 7월 25일)으로 구성됐다.
향후 운용 계획에 대해 그는 "현재 코스피는 견조한 주당수이익(EPS)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면서 "이에 따라 펀드 역시 주식 비중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K-경쟁력이 강화되는 주요섹터를 중심으로 고편입 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유망섹터로 △반도체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방산 △화장품ODM △지주사 △K건설기계(굴삭기중심)을 꼽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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