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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은 24일
녹십자에 대해 2·4분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 2·4분기 녹십자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492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2·4분기 호실적의 주요 원인은 알리글로를 중심으로 혈액제제 사업부문의 탑라인 성장세와 고마진 백신 및 헌터라제 수출 확대에 있다"며 "알리글로의 본격 탑라인 성장에 힘입어 2·4분기 해외 혈액제제 매출액은 69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관세 리스크는 시장의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발 의약품 관세 부과 리스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녹십자가 미국 내 DP CMO를 관세 부과 시점에 적극 검토할 수 있다는 점, 알리글로의 원재료 구성 중 미국산 원료 비중이 높다는 점, 면역 제제류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낮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해볼 때 녹십자의 관세 리스크는 크지 않다"며 "녹십자는 올해 알리글로 가이던스로 1억달러 수준을 유지 중이며, 본격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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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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