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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 혁신기술 글로벌 시장서 두각 [제15회 강소기업포럼]

파이낸셜뉴스 2025.07.16 14:59 댓글 0

2025 강소기업대상 시상
중기부 장관상 '제주반도체'
중기중앙회장상 '에코앤드림'
벤처기업협회장상 '저스템'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강소기업대상'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성근 아이엘 의장, 김태민 에코앤드림 부사장, 황주원 제주반도체 전무, 유영국 파크시스템스 부사장, 임영진 저스템 대표, 양정호 앳홈 대표, 송의 알서포트 부사장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강소기업대상'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성근 아이엘 의장, 김태민 에코앤드림 부사장, 황주원 제주반도체 전무, 유영국 파크시스템스 부사장, 임영진 저스템 대표, 양정호 앳홈 대표, 송의 알서포트 부사장 사진=박범준 기자
"이번에 상을 받은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혁신성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했습니다."

16일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한 제15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 부대 행사로 열린 '2025 강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인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는 "올해 수상 기업들은 △메모리반도체 △이차전지 소재 △반도체 장비 △원격지원 솔루션 △자동차 부품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강소기업대상 심사에는 임 교수를 비롯해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유정희 벤처기업협회 정책본부장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소기업정책연구실장 △박화선 중소기업중앙회 기업성장실장이 참여했다.

심사 결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에 제주반도체, 중소기업중앙회장상에 에코앤드림, 벤처기업협회장상에 저스템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은 제주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틈새시장을 공략해 성공한 사례다. 통상 대기업이 '소품종 대량생산'인 고용량 메모리반도체에 주력하는 반면, 팹리스 반도체 업체들은 대기업이 채산성이 맞지 않아 생산하지 않는 '다품종 소량생산'인 저용량 제품에 주력한다. 제주반도체는 전체 메모리반도체 시장 중 15% 정도를 차지하는 저용량 분야에 뛰어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한 에코앤드림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다. 이 회사는 이차전지 전체 원가 중 40%가량을 차지하는 양극재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 전고체에 주력한다. 최근 새만금캠퍼스를 준공한 에코앤드림은 올 하반기부터 전고체 생산물량을 크게 늘릴 방침이다.

벤처기업협회장상에 이름을 올린 저스템은 반도체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습도제어 솔루션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2세대 습도제어 솔루션 'JFS'는 국내를 넘어 미국 등 해외 시장에 활발히 수출된다.

아울러 올해 강소기업대상에서 △기업문화상은 아이엘 △혁신상은 파크시스템스 △성장상은 앳홈 △글로벌상은 알서포트가 각각 수상했다. 기업문화상을 받은 아이엘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시작한 뒤 아이엘모빌리티, 아이엘셀리온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자동차용 램프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파크시스템스는 스위스 린시테크, 독일 아큐리온을 잇달아 인수하며 글로벌 계측장비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알서포트는 △원격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 △전화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 등 다양한 원격지원 솔루션을 갖췄다. 앳홈은 가전 브랜드 '미닉스'를 앞세워 가파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별취재팀 강경래 팀장 강중모 서지윤 신지민 최혜림 기자
#반도체 #이차전지 #혁신기술 #글로벌 시장 #중소기업포럼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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