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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SM 시세조종' 내달 29일 결심…방시혁 증인 불출석

파이낸셜뉴스 2025.07.11 14:38 댓글 0

방시혁 하이브 의장, 美 출장 이유로 불출석

지난 2월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김범수 <span id='_stock_code_035720' data-stockcode='035720'>카카오</span> 경영쇄신위원장이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월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출석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관련 사건의 결심공판이 오는 8월 29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11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다음 달 29일 결심공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결심 공판에서는 김 창업자에 대한 피고인 신문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 창업자가 건강 문제로 입·통원 치료를 받는 상황이라 이달 25일과 다음 달 22일 예정된 쟁점 정리기일에 출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날 재판부는 "(김 창업자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마지막에 출석해 간략하게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는 증인으로 채택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또다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방 의장은 미국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0일 열린 증인신문에도 같은 이유로 불출석한 바 있다.

한편,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16~17일과 27~28일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려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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