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뉴시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장중 30만원대를 돌파하며 강세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2012년 SK그룹 인수합병(M&A)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1일 오전 9시 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2% 오른 30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종가 기준 시가총액 4조달러(약 5490조원)를 돌파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투자심리가 커지고 있던 SK하이닉스에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고 전망한다.
SK하이닉스는 HBM를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HBM부문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다만 하반기에는 마이크론의 HBM3e 시장 진입이 예상되고, 삼성전자의 HBM4 샘플 공급이 시작되기 때문에 SK하이닉스의 독점적 시장 지위 유지에 대한 우려가 점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