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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파이프라인 글로벌 기술 수출 본격화 기대-대신증권

파이낸셜뉴스 2025.06.23 10: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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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CI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3일 큐리언트에 대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 수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증권 김아영 연구원은 "큐리언트는 최근 텔레세벡 글로벌 임상2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가 발표되며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라면서도 "다만 지난 19일 전환사채(CB) 전환에 따른 물량 부담 우려로 단기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QP101'과 'Q901'의 기술 수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라면서 "QP101은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Q901은 임
상1상에서 고용량 마지막 환자 투여를 앞두고 있다. 특히, Q901이 임상1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경우 글로벌 빅파마 대상 기술 수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Q901은 'CDK7'을 선택적으로 저해해 세포 주기 조절과 전사 억제를 동시에 유도함으로써 DNA 손상 복구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고, ADC의 내성을 극복하는 병용전략의 핵심이다. 전임상에서 'Topo1i' 기반 ADC들과의 병용 시 뛰어난 시너지 효과가 확인됐으며, HER2 발현 수준과 무관하게 효과를 보이는 점에서 적응증 확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김 연구원은 "Topo1i 기반 ADC들과 Q901의 병용 투여 시 ADC 용량을 5분의 1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현재 Q901의 단독 임상1상 고용량 환자 투약은 마무리 단계에 있고 고용량 투약 결과를 기반으로 빅파마들과 기술 수출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라고 예상했다.

QP101은 Topo1i와 CDK7i를 동시에 탑재한 이중 페이로드 ADC로 다양한 병용 조합 중 가장 강력한 기전을 보유한 후보 물질로 평가된다.

김 연구원은 "'Monkey tox' 시험을 완료하고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데 전임상 단계에서 플랫폼 딜이 나오게 되면 플랫폼 기업으로서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QP101역시 Q901의 고용량 투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 딜 논의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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