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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Origin’ 글로벌 첫 선...공략 시동

파이낸셜뉴스 2025.06.09 14:56 댓글 0

<span id='_stock_code_251270' data-stockcode='251270'>넷마블</span>, ‘일곱 개의 대죄: Origin’ 글로벌 첫

[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이 오픈월드 신작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Origin)'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글로벌 콘솔·PC 게임 시장 공략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한동안 모바일 게임에 주력해온 넷마블이 콘솔과 PC를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전략으로 게임 포트폴리오의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포석이다.

넷마블은 지난 6일과 7일 각각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와 ‘퓨처 게임쇼’에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두 편의 트레일러는 행사 성격에 맞춰 각각 다른 버전으로 제작됐다. 영상에는 주인공 트리스탄을 비롯해 멜리오다스, 반, 킹, 멀린 등 주요 캐릭터 구현, 마신·골렘과의 전투 장면, 스킬 연출과 전투 스타일 , 광활한 오픈월드 환경이 담겼다. 세계관과 캐릭터성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실시간 전투와 탐험 중심의 플레이 방향성을 제시했다.

연내 출시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수집형 RPG다. 이 게임은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내세워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 중이다.

특히 이 게임은 한동안 모바일 게임에 집중해온 넷마블이 이례적으로 콘솔·PC·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출시를 선택했다.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5, PC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된다. PS 스토어와 스팀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

넷마블은 최근 몇 년간 콘솔·PC 시장 진출을 시도했지만,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등 일부 출시작들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자체 개발력을 기반으로 한 도전이었지만, 콘솔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과 이용자 요구에 부합하는 콘텐츠 확보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이미 글로벌 흥행을 입증한 자사 IP ‘일곱 개의 대죄’를 바탕으로, 오픈월드·액션·멀티플랫폼이라는 트렌드를 반영해 다시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4일부터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사전등록 접수를 시작했다. 휴대전화 번호 입력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전등록자에게는 게임 내 보상과 비공개 시범 테스트 참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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