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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외형 성장세 둔화 전망"-BNK證

파이낸셜뉴스 2025.04.28 06:00 댓글 0

"ES 성장률 크게 둔화, MS 역성장 예상"

여의도에 위치한 <span id='_stock_code_066570' data-stockcode='066570'>LG전자</span> 본사 전경. LG전자 제공
여의도에 위치한 LG전자 본사 전경.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2·4분기 외형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을 제외한 별도 기준 LG전자의 올해 2·4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2% 늘어난 17조6400억원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직전 분기 너무 높았던 전년 대비 에코솔루션(ES) 성장률이 18%에서 5%로 크게 둔화되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MS)는 업황 악화로 6%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이 시기 별도 영업이익은 7304억원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장 기대치 9000억원 부근을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부문별 영업이익률(OPM)은 홈 어플라이언스(HS) 8.2%, MS -1.7%, 비히클 솔루션(VS) 2.2%, ES 8.3%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소비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양호한 수익성을 지키고 있음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상호관세 부과 등 거시 환경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으며 점차 그 영향이 나타날 전망이다. LG전자가 미국 현지 공장 생산, 지역 다변화로 관세 영향을 줄이고 일부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소비자 판매가 인상도 고려하고 있으나 이는 결국 최종 수요를 더 위축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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