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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사우디 현지 K스마트팜 사업 진출

파이낸셜뉴스 2025.04.23 14:54 댓글 0

지난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농업연구센터에서 열린 &#39;K스마트팜 중동 수출 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온실 착공식&#39;에서 알 압둘라티프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차관보, 알 무샤이티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차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 황청용 <span id='_stock_code_004370' data-stockcode='004370'>농심</span> 부사장(왼쪽 네번째부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심 제공
지난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농업연구센터에서 열린 'K스마트팜 중동 수출 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온실 착공식'에서 알 압둘라티프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차관보, 알 무샤이티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차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 황청용 농심 부사장(왼쪽 네번째부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심 제공



[파이낸셜뉴스] 농심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농업연구센터에서 K스마트팜 중동 수출 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온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지난해 7월 농심이 한국농업기술진흥권과 체결한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구축 및 운영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중동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농심은 중소기업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 기업을 대표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농심 스마트팜은 약 2000㎡ 규모로 오는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첨단농업용 로봇, 환경제어 솔루션 등 다양한 K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인다.

농심은 스마트팜을 '수직농장'과 '유리온실' 등 2가지 모델로 조성한다. 수직농장은 프릴드아이스 · 케일과 같은 엽채류를, 유리온실에서는 방울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을 재배한다.

농심이 생산한 작물은 사우디 현지 파트너사의 기존 유통망을 통해 우선 판매하고, 향후 현지 유통매장인 까르푸, 루루 하이퍼마켓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눈(Noon) 등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농심은 2022년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처음으로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스마트팜 수출 업무협약(MOU)를 맺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 스마트팜 착공을 계기로 농심 스마트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팜 #신라면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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