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원)생 대상, 총 상금 4000만원  |
| 제3회 우덕 미래건축가상 본선 단체사진. 한일시멘트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일시멘트 우덕재단이 '제4회 우덕 미래건축가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전은 전국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 혹은 3인 이하 팀으로 참가하면 된다. 공모전 주제는 런던컬리지대 건축사 교수인 아드리안 포오티가 쓴 책 '콘크리트와 문화'다. 이 책을 읽고 건축과 도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시멘트와 콘크리트 의미를 이해하고, 가치를 재해석한 건축 디자인을 제출해야 한다. 도서는 팀당 1권씩 우덕재단에서 지원한다.
참가자는 투시도와 평면도를 포함한 도판 디자인 파일, 1분 이내 작품설명 동영상, 참가신청서 등 서류를 우덕재단 홈페이지에서 제출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9월 중 예선 심사를 진행하며 총 9개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11월 중 열리는 본선에서 참가자들은 팀별로 심사위원 앞에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 10분 이내 발표자료와 건축물 모형을 준비해야 하며, 본선 진출팀에 한해 팀당 모형제작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수상작은 현장 심사 뒤 당일 발표된다. 대상에 1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 각 600만원, 우수상 3팀에 각 400만원, 장려상 3팀에 각 200만원을 수여한다. 총 9개팀에 장학금 4000만원이다.
우덕재단은 한일시멘트 창업주인 우덕 허채경 선대회장이 지난 1983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국가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참된 일꾼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현재는 허정섭 명예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허기호 한일홀딩스 회장이 지원하고 있다. 설립 이후 약 40년간 157개 학교 6000여명 학생, 40개 연구기관, 40개 공익단체에 총 430억원을 지원해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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