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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내연기관 모두 적용"...넥센타이어, 새 전략 짰다

파이낸셜뉴스 2025.03.17 11:31 댓글 0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 구축

서울 강서구 <span id='_stock_code_002350' data-stockcode='002350'>넥센타이어</span> 중앙연구소 &#39;마곡 더 넥센 유니버시티&#39; 전경. 넥센타이어 제공
서울 강서구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 '마곡 더 넥센 유니버시티' 전경. 넥센타이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넥센타이어는 동일한 제품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타이어 성능을 강화,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전기차는 무게와 토크 전달, 소음 등의 특성으로 인해 내구성과 접지력, 저소음 성능이 강화된 타이어를 요구한다"며 "전기차에 적합한 타이어는 결국 내연기관 차량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기본적인 성능이 뒷받침되면 동일한 타이어로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를 위해 제동, 핸들링, 승차감, 내구성 등에 있어서 최적의 타이어를 설계하는 X-인공지능(AI) 기반의 '버추얼 브레인 루프' 시스템을 구축했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을 적용,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소음 특성을 파악하고 최적화된 패턴 형상을 설계한다.

넥센타이어는 본격적인 전기차 타이어 교체주기 도래를 대비해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에 적합하다'는 뜻을 가진 인증 마크 ‘전기차(EV) 루트(Root)’ 마크 각인 제품을 교체용(RE)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 선택의 고민 없이 최고의 주행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 모두에 최적화된 타이어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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