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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만회하며 2570선 회복... 코스닥도 상승 마감 [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2025.03.12 16:26 댓글 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전날 낙폭을 만회하며 25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대 상승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 오른 2574.82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59% 오른 2552.60에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급격하게 오르더니 장 마감까지 상승폭을 지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3810억원, 3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06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전장 대비 5.91% 상승하며 6%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전자(2.43%), LG에너지솔루션(2.20%), 현대차(1.33%), 기아(0.70%)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속(7.79%), 전기전자(2.74%), 보험(1.98%), 제조(1.91%) 등이 올랐다. 반면 운송창고(-1.20%), 부동산_1.08%), 운송장비부품(-0.85%) 등은 떨어졌다.

미국과 캐나다 간 관세 갈등이 진정되고,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 휴전에 동의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30일 휴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가 휴전안에 동의하게 되면 3년간 이어졌던 전쟁이 잠정적으로 멈추게 된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관세 불확실성이 정리되고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협상도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했다"며 "특히 반도체 업종과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1% 오른 729.49에 거래를 마쳤다. 724.58에 출발한 코스닥은 이날 장중 한때 734.12까지 올랐으나 이후 밀리면서 오름폭을 일부 내어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억원, 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2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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