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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MCL 코리아 물류센터에 지능화시스템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5.03.11 10:08 댓글 0

<span id='_stock_code_307950' data-stockcode='307950'>현대오토에버</span> SDx사업부장 장연세 상무(오른쪽)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MCL 코리아 본사에서 머스크 컨트랙트 로지스틱스 코리아 최동억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제공

현대오토에버 SDx사업부장 장연세 상무(오른쪽)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MCL 코리아 본사에서 머스크 컨트랙트 로지스틱스 코리아 최동억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오토에버는 머스크 컨트랙트 로지스틱스(MCL) 코리아의 의류 특화 온·오프라인 통합 물류센터에 물류 지능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여주시에 소재한 이 센터는 MCL 코리아가 기업 간 거래(B2B),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를 통합 운영하기 위해 연면적 10만8381㎡(약 3만평)로 축구장 15개 정도 규모로 구축 중이다.

현대오토에버와 MCL 코리아는 이와관련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MCL 코리아 본사에서 물류 지능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물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이노베이션 센터도 상반기 내로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 SDx 사업부장 장연세 상무는 "20년간의 스마트 팩토리 노하우를 집약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 다양한 로봇과 설비의 통합 제어 등이 가능한 지능화된 물류 센터를 고객사에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오토에버의 SDL 서비스를 통해 물류 고객사들의 제조 지능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시스템 통합(SI) 노하우와 로봇, AI,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팩토리 기술력을 토대로 최적화된 물류 지능화 기술을 제공한다. MCL 코리아는 물류 데이터와 지능화 기술을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 현장을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소프트웨어 정의 물류(SDL)를 지향점으로 삼아 물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SDL을 상품의 △입고 △보관 △분류 △출고 등 물류센터의 모든 프로세스를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 제어하는 서비스로 정의한다. 이번 MCL 코리아와 협업을 계기로 물류 영역의 SDL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 다양한 자동화 설비와 이기종의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어, 물류센터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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