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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높아진 실적 가시성 대비 주가 하락 과도" -대신證

파이낸셜뉴스 2025.02.28 09:30 댓글 0

[<span id='_stock_code_039200' data-stockcode='039200'>오스코텍</span> 홈페이지 캡쳐]
[오스코텍 홈페이지 캡쳐]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이 오스코텍에 대해 높아진 실적 가시성 대비 중복상장 우려로 인해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5만9000원, 매수를 유지했다.

28일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스코텍은 지난해 연결 매출 340억원, 영업손실 27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라즈클루제 미국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 275억원을 수령하며 2023년 매출 50억원 대비 6.8배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는 렉라자는 높은 위험 분담금 비율과 낮은 이익 분배율로 로열티 수익 약 25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코텍의 주요 투자 포인트는 레이저티닙 글로벌 상업화 성공으로 인한 실적 성장과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한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며, 이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이다.

다만 최근 오스코텍의 주가는 자회사이자 레이저티닙 공동 개발사인 제노스코에 대한 상장 우려로 고점 대비 40% 하락한 상태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는 해당 우려가 대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는 실적 가시성이 높아짐에 따라 2026년 주당순이익(EPS) 2817원에 PER 21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올해 오스코텍은 라즈클루제 글로벌 판매에 따른 러닝 로열티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올해 예상 매출은 레이저티닙 관련 수익을 포함해 572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자체 개발 신약 판매로 돈 버는 바이오텍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분기별 매출 증가 속도에 따라 추정치 상향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오스코텍 #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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