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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에스아이, 日 NTT 1000배 빠른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NTT와 차세대 반도체 전자소자 개발 부각↑ [특징주]

파이낸셜뉴스 2025.02.11 13:38 댓글 0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큐에스아이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한 연구팀이 기존보다 1000배 빠른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수혜 기대감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후 1시 35분 현재 큐에스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23.42% 오른 1만1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대 후루사와 아키라 교수팀 등은 NTT와 공동으로 빛을 이용해 양자컴퓨터의 계산에 사용되는 '양자 얽힘' 상태를 기존보다 1000배 이상 빠르게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광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에 게재됐다.

NTT가 개발한 장치를 사용하면 양자 얽힘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빛의 펄스를 기존보다 훨씬 빠르게 만들 수 있어 기대감이 몰린다. 빛을 이용한 양자컴퓨터에서는 두 종류의 빛이 양자 얽힘이라는 특수한 상관관계를 가지도록 한 상태를 계산에 활용한다.

큐에스아이는 앞서 NTT 연구진, 경북대 김대현 전자공학부 교수팀 등과 공동으로 서브테라헤르츠(sub-THz) 대역의 6G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세계 최고의 극초고주파 주파수 특성을 가지는 차세대 반도체 전자소자를 개발한 바 있다. 김대현 교수는 "기술 개발로 양자 컴퓨팅 활성화를 촉진하는 핵심 소재, 부품으로도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과 과학정보통신부 차세대화합물반도체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연구성과는 국제반도체소자학회(IEDM)에서 발표된 250편 논문 중 올해 주목할 연구 성과 16편에 선정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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