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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세계 최고"… 2년 연속 대기록 달성한 LG이노텍

파이낸셜뉴스 2024.07.14 10:07 댓글 0

<span id='_stock_code_011070' data-stockcode='011070'>LG이노텍</span> 직원들이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등급 획득을 소개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 직원들이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등급 획득을 소개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이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기관인에코바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다.

평가는 전 세계 180여개국 13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망 등 4개 ESG 평가 분야에 대한 1년치 성과를 측정해 진행된다. 평가를 바탕으로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순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LG이노텍은 4개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이 중에서도 환경, 노동인권 분야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LG이노텍은 2023년에 이어 플래티넘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했다.

LG이노텍은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경영 △사회가치를 높이는 파트너십 △신뢰받는 지배구조 등 ESG 3대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심각성을 주요 의제로 삼아 기후변화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 결과 지난해 사용전력의 약 6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온실가스 약 26만7000t을 감축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40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노동인권 분야에서는 2012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이노위드'를 설립해 장애인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외에에도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ESG 관련 글로벌 규제 및 제도가 점차 구체화되고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만큼, 이제 기업은 ESG에 대한 실질적 성과를 보여줄 때"라며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경영 실천을 통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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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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