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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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4일(현지시간) 밈주 열풍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한 달여 만에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로이터 뉴스1 |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4일(현지시간) 밈주 열풍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한 달여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15일 발표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기는 했지만 밈주 열풍이 이같은 우려를 잠재웠다.
사상 최고
나스닥은 지난달 11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뛰어 넘었다. 전일비 122.94p(0.75%) 상승한 1만6511.1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5.26p(0.48%) 뛴 5246.68, 다우존스산업평균은 126.60p(0.32%) 오른 3만9558.11로 장을 마쳤다.
밈주 폭등세 지속
게임스톱을 비롯한 밈주들은 이틀째 폭등세를 지속했다.
게임스톱은 18.30달러(60.10%) 폭등한 48.75달러, AMC는 1.66달러(31.98%) 폭등한 6.85달러로 올라섰다.
또 헤드폰 업체 코스는 1.78달러(40.73%) 폭등한 6.15달러, 태양광 업체 선파워는 1.64달러(59.64%) 폭등한 4.39달러로 치솟았다.
홀로그램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클라우드홀로그램은 1.23달러(61.50%) 폭등한 3.23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기차 급등
전기차 종목들도 밈주 열풍에 올라탔다.
럭셔리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는 특별한 호재 없이 370% 가까이 폭등했다. 그러나 주가는 1달러도 안되는 페니 주식이다.
패러데이는 0.2242달러(367.54%) 폭등한 0.2852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 역시 별다른 호재 없이 5.66달러(3.29%) 급등한 177.55달러로 올라섰다.
루시드는 0.31달러(11.03%) 폭등한 3.12달러, 리비안은 0.29달러(2.66%) 뛴 11.19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10일 상장 뒤 첫 거래에서 30% 넘게 폭등했던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의 전기차 스타트업 지커는 5% 가까이 급락했다. 1.41달러(4.86%) 급락한 27.63달러로 떨어졌다.
베트남 전기차 스타트업 빈패스트는 전날 52% 가까운 폭등세를 뒤로 하고 이날은 10% 폭락했다. 0.45달러(9.87%) 폭락한 4.11달러로 미끄러졌다.
국제 유가, 1% 넘게 하락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접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4월 PPI 상승세가 유가 하락을 불렀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0.98달러(1.18%) 하락한 82.38달러로 떨어졌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10달러(1.39%) 내린 배럴당 78.02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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