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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만에 100억···개인 기대 ‘한껏’ 받은 美30년 ETF는?

파이낸셜뉴스 2024.01.09 10:10 댓글 0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미국 30년물 국채 상장지수펀드(ETF)가 채권형 중 새해 개인 순매수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개장 이후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8일 기준)은 1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채권형 ETF 129개 중 1위이자, 전체 ETF(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 제외) 중 7위에 해당한다.

이 상품은 한투운용이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현물형 미국 장기국채 ETF다.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이며,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가 20년 이상인 채권을 편입한다.

월배당 상품이기도 하다. 금리 인하 시 채권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채권 이자수익을 기반으로 매달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세에 힘입어 이 상품 순자산액은 6316억원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11월 말 순자산액 5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6000억원 돌파까지 2개월이 채 걸리지 않은 셈이다.

특히 지난해 7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100영업일 동안 단 1거래일을 제외하고 개인투자자 순매수세 기록을 지킨 바 있따. 해당 기간 순매수액은 1909억원이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금리 인하가 끝날 때까지 자금 유입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 상품은 미국 장기채권 현물을 담아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채권 이자수익 기반으로 월분배금 재원을 마련하기 때문에 주식형 월배당 ETF 대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신 #ACE미국30년국채액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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