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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해외로 뻗는다···대만콘텐츠진흥원과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3.12.01 09:54 댓글 0

영상 콘텐츠 공동 투자 및 제작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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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왼쪽)과 대한콘텐츠진흥원 CI / 사진=덱스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덱스터스튜디오가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과 영상 콘텐츠 공동 투자 및 제작에 협력하기로 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인프라를 확장하고 해외사업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VFX·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최근 대만콘텐츠진흥원과 영상 공동투자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TAICCA는 ‘문화창의산업발전법’을 기반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9년 설립된 기관이다. 현재 문화콘텐츠 산업 △통계 분석 및 조사·연구 △전문 인재 양성 △개발·제작 지원 △기술 개발·이전·고부가가치화 추진 △투자 및 자금조달 지원 △시장 개척 및 대외 협력 △관련 시설 운영관리 △저작권 보호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 중이다.

앞서 10월 덱스터스튜디오 본사에 TAICCA가 방문해 해외 제작, 투자 경험과 지원 사업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성사된 바 있다. 당시 양쪽은 콘텐츠 산업 발전을 목표로 한국과 대만의 콘텐츠 산업 동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MOU는 이후 2개월 만에 이뤄진 결과다.

채가준 TAICCA 이사장은 “최근 한국 영화,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전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며 “글로벌 OTT와 아카데미 수상작품을 작업한 덱스터스튜디오와 교류해 영상 기술 연구와 지원 사업 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 국가발전펀드 문화콘텐츠 투자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해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덱스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대만 문화콘텐츠 매출액은 약 9643억 대만달러(39조 8930억)에 달한다.

김욱·강종익 덱스터스튜디오 공동 대표이사는 “지리적 특성상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내 콘텐츠 산업 강국들과 교류가 활발한 지역으로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방송, 광고, 게임, 도서 등 많은 부문으로 내수 콘텐츠를 생산 중이며 한국 지적재산권(IP)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덱스터 # #대만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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