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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M, 공개매수 종료 후 12% 급락...10만원 붕괴

파이낸셜뉴스 2023.03.27 13:47 댓글 0

SM 사옥. /사진=연합뉴스
SM 사옥.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에스엠 주가가 약 두 달 만에 1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27일 오후 1시 35분 기준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12.87% 하락한 9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 주가가 10만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카카오의 공개매수 종료가 발표된 영향으로 보인다. 공개매수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카카오가 에스엠 주식을 주당 15만원에 구매하는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공개매수 청약주식수는 1888만227주를 기록했다. 이는 공개매수 예정 주식수는 833만3641주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규모다. 이에 따른 배정 비율은 44%로, 100주를 신청한 에스엠 주주는 44주만 주당 15만원을 받고 카카오에 팔 수 있다.

카카오가 매수하지 않는 잔여 주식 1054만6585주는 오는 28일에 매매 금지가 해제돼 장내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에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서둘러 주식을 매도하면서 낙폭도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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